‘정우영 75분’ 프라이부르크, 10경기 무패…구단 최고 기록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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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31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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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리그 10경기 연속 출전, 팀의 10경기 무패 대기록 달성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퓌르트전에서 3-1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6승4무(승점 22)의 무패행진을 달리며 3위를 마크,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25)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2011-2012 24라운드 샬케04전부터 33라운드 쾰른전까지 6승4무를 거두며 구단 통산 분데스리가 최다 무패를 기록했던 프라이부르크는 이번 시즌 1라운드 빌레펠트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10라운드 빌레펠트전 승리까지 다시 6승4무를 기록, 10년 만에 이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팀의 10경기에 모두 출전하며3골을 기록, 최다 무패 타이기록 달성에 크게 힘을 보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끈 뒤 후반 30분 에르메딘 데비로비치에게 바통을 넘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0분 사이몬 아스타의 자책골로 기분 좋게 앞서 나갔고, 전반 39분 니콜라스 회플러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의 여유로운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9분 제이미 레블링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5분 뒤인 후반 34분 빈센초 그리포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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