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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내 장점은 스피드와 돌파력…호날두·반다이크 상대해보고 싶다”
뉴스1
입력
2021-10-29 10:27
2021년 10월 29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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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순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25·울버햄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버질 반다이크(리버풀)를 상대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황희찬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팬들의 질문에 대해 한국어로 답변했다.
지난 8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튼(잉글랜드)으로 임대된 황희찬은 “EPL이라는 큰 무대를 어려서부터 꿈꿔왔다. 뛰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코너 코디, 넬송 세메두를 포함해 모두 잘 도와줘서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팀내 외모 순위를 매겨 달라는 질문에 “일단 로맹 사이스는 아닌 것 같다. 후벵 네베스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딱히 생각나는 선수가 없는데 나로 하겠다”며 농담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아다마 트라오레에 대해선 “트라오레와 친분이 있던 한국 선수들에게 굉장히 성격이 좋고 착한 친구라고 들었다”며 “실제로도 보니 착하고 좋은 친구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EPL에서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로 호날두와 반다이크를 꼽았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리버풀전에서 반다이크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황희찬은 반다이크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해 큰 화제를 모았다.
울버햄튼은 오는 12월5일 리버풀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고 내년 1월2일에는 맨유와 대결을 펼치는데 이때 황희찬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은 “선수로서의 에너지, 빠른 스피드, 돌파력, 골 넣을 수 있는 능력, 어시스트할 수 있는 능력이 내 장점”이라며 “매 경기 좀 더 발전하려고 부족한 부분을 찾고,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소’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서는 “내 플레이가 공격적이고 직선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붙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2 한일월드컵을 보면서 축구를 시작했다는 황희찬은 자신의 축구 영웅으로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꼽았다. 그는 또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보고 축구의 꿈을 키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철공고를 나온 황희찬은 “포항에 감사해하고 있고 아직도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에버턴과의 EPL 10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는 황희찬은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없다. 현재 팀이 지금 골과 승리가 필요한 순간이기에 매 경기 결과로, 승리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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