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기다린 애틀랜타, 두 번 실수는 없었다

김배중 기자 입력 2021-10-25 03:00수정 2021-10-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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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6차전 다저스에 4-2 승리
작년 3승1패서 뒤집힌 아픔 씻어
27일부터 휴스턴과 ‘대망의 WS’
두 번 실수는 없었다.

애틀랜타가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WS)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에 3승 1패로 앞서다 3연패하며 다저스의 WS 우승을 지켜봤던 애틀랜타는 지난해처럼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선 뒤 5차전을 내줬지만 6차전을 침착하게 잡으며 1999년 이후 22년 만에 WS 무대에 올랐다.

벼랑 끝에 선 다저스의 전략이 꼬이며 애틀랜타에 기회가 왔다. 당초 다저스 선발로 예고된 맥스 셔저가 공을 던지는 오른팔에 피로를 호소한 것. 어느덧 37세가 된 노장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12일) 선발, 5차전(15일) 마무리에 이어 NLCS 2차전(18일) 선발로 나서는 등 강행군을 이어왔다. 셔저의 낙마로 당초 7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워커 뷸러가 선발로 등판했다. 3차전(20일) 선발 등판 이후 나흘 만의 등판에 뷸러의 과부하가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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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했다. 1회 2사 후 오지 올비스, 오스틴 라일리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 다저스가 동점을 만들자 에디에 로사리오(사진)가 뷸러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아내며 단숨에 승기를 가져왔다. 정규시즌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맹활약했던 다저스의 ‘뉴 에이스’ 뷸러는 이날 4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승 홈런을 포함해 NLCS에서 타율 0.560(25타수 14안타)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한 로사리오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1995년 이후 26년 만의 WS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2019년 WS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이다. 27일부터 휴스턴 안방 미닛메이드파크에서 7전 4승제의 WS 1차전이 펼쳐진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애틀랜타#ws 진출#2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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