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살아난 추신수 “몸 상태 더 좋아…180경기 치렀으면”

뉴스1 입력 2021-10-23 00:19수정 2021-10-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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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KBO리그 정규시즌 막판 경기력이 살아난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자신의 몸 상태와 함께 4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추신수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기록했다.

SSG는 추신수를 비롯해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12-6으로 승리했다. 두산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한 SSG는 64승13무62패가 되며 두산(66승6무64패)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가 됐다.

경기 후 추신수는 “이제 정규시즌이 5경기 밖에 남지 않았는데 팀이 계속 4, 5위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순위에 만족하면 안 된다”며 “앞으로 매경기가 중요하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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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시즌 막판 반등에는 추신수의 공헌이 적지 않다. 추신수는 10월에만 타율 0.308 출루율 0.520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신수는 1번 타자와 3번 타자 등으로 출전해 중심 타선에 기회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추신수는 “10월 들어 기록이 좋지만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시즌 초부터 해왔던 내 루틴을 계속 이어가면서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몸 관리를 잘했다. 이에 추운 날씨에서도 큰 부상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면서 “다른 선수들은 지쳐있을 수 있는데 나는 몸 상태가 더 좋다. 마음 같아선 180경기 이상을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추운 날씨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추신수에게 생소하지 않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할 때도 9월에 시카고, 볼티모어, 뉴욕으로 원정을 떠나면 추운 날씨에서 경기를 뛰어야 했다. 이를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의 10월 날씨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개의치 않았다.

이어 “7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운동을 했다. 16시간을 이동하고 경기를 치렀고, 잠도 제대로 못잔 채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는 순위 경쟁에 대해 추신수는 “나는 경쟁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긴장하고 떨리면 에너지를 얻는다. (순위 경쟁이) 재밌다”면서 “관중이 있는 홈경기에서 더욱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그래서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쳐 포스트시즌을 홈구장에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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