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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9회 7점 폭발’ 휴스턴, 보스턴 9-2 제압…시리즈 2승2패 원점
뉴스1
업데이트
2021-10-20 14:07
2021년 10월 20일 14시 07분
입력
2021-10-20 13:54
2021년 10월 20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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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9회 7점을 폭발시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4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극적인 승부였다. 휴스턴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거 7점을 뽑아 보스턴을 따돌렸다.
1-2로 끌려가던 휴스턴은 8회초 호세 알투베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알투베는 포스트시즌 통산 21호 홈런을 기록, 데릭 지터(20홈런)를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동점을 만든 휴스턴은 기세를 몰아 9회초 폭발했다. 2사 1, 2루 찬스에서 제이슨 카스트로의 중전 안타가 터져 휴스턴이 3-2로 리드를 잡았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마이클 브렌틀리가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해서 요단 알바레즈, 카를로스 코레아, 카일 터커가 잇따라 적시타를 추가, 9-2까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의 브렌틀리는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알바레즈와 코레아는 멀티히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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