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찝찝했는데…” 몸 풀린 박인비, 공동 18위 도약

뉴시스 입력 2021-09-10 20:00수정 2021-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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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을 마친 ‘골프 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0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전날보다 24계단 상승한 공동 18위에 안착했다. 공동 8위 그룹과 2타차에 불과해 남은 두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공동 선두 이예원(KB금융그룹), 장하나(비씨카드)와는 7타차다.

첫 날 3오버파에 머물렀던 박인비는 안정적인 샷으로 버디 4개를 솎아냈다. 12번홀 더블보기는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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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경기 후 “오늘 라운드는 괜찮았던 것 같다. 어제는 코스에 패배한 거 같아서 찝찝했는데, 오늘은 이긴 것 같아서 편하다. 오늘도 퍼트가 아쉬웠지만 샷은 만족할 만했다”고 돌아봤다.

갈 길이 멀지만 박인비는 아직 우승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박인비는 “블랙스톤 코스는 누구든지 무너질 수 있는 곳이다.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오늘도 오버파를 쳤으면 쉽지 않았을텐데, 언더파로 스코어와 순위를 끌어 올려서 희망을 좀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같은 샷감에 퍼트만 잘 떨어져주면 5~6언더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일은 코스와의 대결에서 그냥 이기는 것이 아니라 KO승을 거두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무대로 하는 이예원과 장하나는 쟁쟁한 해외파들을 뒤로 하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스코어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특히 이예원은 데일리 베스트 타이인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을 정복했다.

박주영(동부건설)도 5타를 줄여 두 선수에게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로 대회의 문을 열었던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롯데)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4위로 숨을 골랐다.

올 시즌 KLPGA 투어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NH투자증권)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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