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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축구팬, 경기 후에도 SNS에 선 넘은 조롱과 도발
뉴스1
업데이트
2021-09-03 13:48
2021년 9월 3일 13시 48분
입력
2021-09-03 13:47
2021년 9월 3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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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팬들이 KFA SNS에 올린 사진( KFA SNS캡처)© 뉴스1
SNS를 통해 한국 축구를 도발하던 일부 이라크 축구팬들이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선 넘는 조롱을 멈추지 않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경기를 주도했던 한국으로선 안방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어야만 했다.
이라크 팬들은 경기 전부터 한국 축구를 자극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SNS에 이라크 선수들이 손흥민을 꽁꽁 묶고 머리를 밟는 자극적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라크 팬들의 도발은 경기가 끝난 이튿날에도 멈추지 않았다. 원정에서 실점 없이 승점 1을 따내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이라크는 답답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조롱하며 많은 댓글을 올렸다.
한 이라크 팬은 무득점에 그친 손흥민이 이라크 골키퍼의 큰 아우라 앞에서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고, 또 다른 이라크 팬은 태극기를 파리와 대변에 빗대 그리며 한국을 희화화 했다.
이라크 팬이 한국 축구를 조롱하며 올린 태극기(KFA SNS캡처)© 뉴스1
또 이라크 국기 앞에 좌절하는 한국 선수들의 합성 사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조롱하는 사진, 차마 표현할 수 없이 자극적이거나 성적인 사진 등도 업로드 됐다.
이에 한국 팬들도 전쟁으로 무너진 이라크의 건물 사진을 올리고 “다음 경기에서 두고 보자”며 맞서, KFA SNS에 올라온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 결과 게시물에는 1만6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경기는 끝났지만 양 팀 팬들은 SNS에서 여전히 뜨거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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