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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20년 만의 빅매치’ 양키스, 9연승 애틀랜타 꺾고 10연승 질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24 11:40
2021년 8월 24일 11시 40분
입력
2021-08-24 11:40
2021년 8월 24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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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에 성사된 ‘9연승’ 팀 간의 맞대결에서 뉴욕 양키스가 웃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매치업 만으로도 관심을 모은 경기다.
양키스와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9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9연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던 팀 간의 맞대결은 1901년 9월 8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10연승 중이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9연승 중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만났다. 필라델피아는 피츠버그를 4-1로 누르고 연승을 계속해 나갔다.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양키스와 애틀랜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이어나간 건 양키스다.
양키스는 2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우월 솔로포로 선제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도 2회말 댄스비 스완슨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의 균형이 깨진 건 6회다. 이번에도 스탠튼의 방망이가 터졌다. 스탠튼은 2사 1, 2루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스코어는 3-1.
8회 2사 만루에서는 게리 산체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양키스가 5-1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연승 행진에 막을 내렸다.
양키스는 선발 조던 몽고메리가 5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뒤 조나단 로아이시가(2이닝), 완디 페랄타(1이닝), 아롤디스 채프먼(1이닝)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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