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베일에 쌓인 오타니 외야 수비력…타구가 피해간다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9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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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외야 수비 실력은 언제쯤 확인될까.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2-8로 뒤진 8회 대타로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8회말 수비 때 우익수로 투입됐다. 올 시즌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상황에 따라 외야 수비를 보기도 한다. 이날도 수비를 위해 외야로 나선 오타니에게 야구장에 모인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외야 수비를 볼 기회는 없었다. 오타니 쪽으로 타구가 날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총 7경기에 외야수로 나섰다. 우익수로 6경기, 좌익수로 1경기에 나섰다. 외야수로 8⅓이닝을 소화했지만 타구가 오타니에게 날아오지 않아 수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팬들에게 외야수 오타니을 볼 수 있는 건 선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엔 아직 수비 기회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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