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악천후 우려 속에 오전 6시30분에 정상 티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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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7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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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 박인비가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골프 국가대표 박인비가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2020 도쿄 올림픽 마지막 4라운드 경기가 태풍 우려 속에 1시간 앞당겨진 오전 6시30분에 정상적으로 시작됐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7일 오전 6시42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 티오프를 했다.

이날 악천후가 예보되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이에 국제골프연맹(IGF)는 7일 경기 시작 시간을 종전 오전 7시30분에서 오전 6시30분으로 한 시간 당겼다.

폭우 등으로 7일 경기를 마치지 못할 경우 올림픽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잔여경기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72홀이 아닌 54홀로 대회를 마치는 상황은 어떻게든 피하자는 구상이다.

다행히 이날 티오프 시간까지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지 않으면서 4라운드 경기는 정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다만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어벤쥬스’의 계획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가 3라운드까지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세영과 고진영이 나란히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 3위권인 한나 그린(호주·10언더파 203타) 등과 3타 차다.

김효주가 5언더파 208타. 박인비가 3언더파 210타로 대회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사이타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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