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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SBS 캐스터 사과 “독일 선수 김정환 조롱 아니었다…미안한 마음”

입력 2021-07-29 08:56업데이트 2021-07-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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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2021.7.28/뉴스1 © News1
한국 펜싱 대표팀 김정환의 행동을 따라한 독일 펜싱 대표팀 막스 하르퉁 선수에게 “조롱하는 동작”이라고 말한 SBS 정우영 캐스터가 정정하며 사과했다.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독일과 대결을 펼쳤다. 3라운드에서 김정환 선수가 공격에 실패하고 피스트(경기장) 위에 눕는 장면이 나왔고, 이어 막스 하르퉁 선수가 이를 흉내냈다. 정우영 SBS 캐스터는 “상대를 조롱하는 동작인데요”라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막스 하르퉁의 비매너 행동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으며, 막스 하르퉁의 SNS 계정에도 같은 내용의 댓글들이 달리는 등 ‘조롱’ 논란이 확산됐다.

하지만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경기가 모두 끝난 후 28일 정우영 캐스터는 인스타그램에 “막스 하르퉁 선수의 동작을 다시 봤는데, 중계를 할 때는 멘트를 하는 중이어서 경기 중에 오가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하르퉁 선수는 심판에게 어필을 하면서 김정환 선수에게 왜 경고를 주지 않는지 동작을 보여주며 설명을 했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전에서부터 김정환 선수가 롱런지 공격을 하면서 넘어질때 상대선수들의 짜증 섞인 심판 어필을 하는 것을 봤기때문에 저도 모르게 그 순간 김정환 선수에게 감정이입이 됐던 것 같다”며 “괜한 상대 선수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서 하르퉁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며, 남아있는 올림픽 기간에는 상대선수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 조금더 신경쓰겠다”고 적었다.

막스 하르퉁 선수도 이 행동이 조롱이 아니라고 설명했으며, 김정환 선수 역시 이를 이해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막스 하르퉁 선수는 SNS에 김정환 선수의 계정을 언급하며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고 충돌 후에 (김정환이) 넘어진 것을 심판이 보도록 하려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멋진 경기를 하고 올림픽 챔피언이 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했다. 김정환 선수 역시 “모두 이해한다.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댓글을 달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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