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行…여자농구 석패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6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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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24)-채유정(26)이 2020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6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혼합복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0-2(14-21, 17-21)로 졌다. 하지만 2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승을 기록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정쓰웨이-황야충은 조 1로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8강은 28일 열린다.

한국 여자농구는 세계랭킹 3위 스페인을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19위)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69-73으로 졌다. 한국은 2쿼터까지 35-33, 2점 차로 앞서는 등 4쿼터 시작 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29일 캐나다와 2차전을 치른다.

펜싱 여자 사브르 삼총사는 전원 16강에서 탈락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33)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개인전 16강에서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 12-15로 졌다. 윤지수(28)와 최수연(31)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지연과 윤지수, 최수연은 31일 단체전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다이빙 에이스 우하람(23)과 김영남(25)은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에서 7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복싱 여자 페더급(57kg이하) 임애지(22)는 부전승으로 올라간 16강에서 니콜슨 스카이(호주)와 맞붙어 1-4 판정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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