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수수료 부과 방안 등 통제 시스템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아지지 위원장은 “국가 주권 수호와 국제 무역 안보 확보의 틀 안에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메커니즘을 마련했으며, 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오직 상업용 선박과 이란에 협력하는 국가만이 새로운 체제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체제를 통해 제공되는 특화된 서비스의 대가로 이란이 필요로 하는 정당한 권리(비용 및 수수료 등)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16일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이란의 통제 질서가 여전히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IRIB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의 통제는 호르무즈 섬 남쪽 진입구역부터 라라크섬 남쪽 진출 구역까지 아무런 차질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IRIB 방송은 특히 “중국, 일본, 파키스탄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선박이 해당 해역을 통과한 데 이어, 오늘 유럽 국가들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과 협상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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