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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봇물터진 키움, KT에 ‘팀 사이클링홈런’

입력 2021-07-06 03:00업데이트 2021-07-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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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박동원 3회 3점-6회 2점포
신인 김휘집 첫 홈런이 만루포
송우현 솔로포 더해 15-5 완승
LG, 홍창기 끝내기로 한화 울려

프로야구 키움이 5일 수원 방문경기에서 안방 팀 KT를 상대로 ‘팀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했다. 팀 사이클링 홈런은 한 경기에서 같은 팀 타자들이 1∼4점(만루) 홈런을 모두 치는 것이다.

시작은 4번 타자 박동원(사진)이었다. 2-2 동점이던 3회초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이어 키움이 6-2로 앞서가던 같은 이닝 1사 만루 상황에서 신인 타자 김휘집이 역시 소형준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김휘집의 데뷔 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박동원은 6회초에도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심재민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16개)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다음 타자 송우현이 곧바로 1점 홈런을 날리면서 키움은 프로야구 역사상 23번째 팀 사이클링 홈런을 완성했다. 6위 키움은 15-5로 승리해 수원 5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KT의 8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8월 19일 문학 안방경기 때 역대 22번째 팀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했던 SSG(당시 SK)는 이날 안방경기에서 롯데를 10-4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이날 홈런 3개를 전부 3점 홈런으로 남겼다. 최주환이 4회말과 6회말에 각각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추신수도 4회말 3점 홈런을 치면서 한국 무대로 건너온 뒤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절에는 3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적이 있다.

LG는 잠실 안방경기에서 9회말 2사 1루에서 나온 홍창기의 끝내기 2루타로 한화를 7-6으로 물리쳤다. 한편 광주(두산-KIA), 창원(삼성-NC)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5일 전적

키 움 15 - 5 K T

롯 데 4 - 10 SSG

한 화 6 - 7 L G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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