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컬링 국가대표 선발 1차대회 결승 진출…컬스데이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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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8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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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의 팀 킴이 국가대표 선발 1차대회 결승에 진출했다.(대한컬링연맹 제공) © 뉴스1
강릉시청의 팀 킴이 국가대표 선발 1차대회 결승에 진출했다.(대한컬링연맹 제공) © 뉴스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에서 은메달을 땄던 ‘팀 킴(강릉시청)’이 국가대표 선발 1차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초희·리드 김선영·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27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여자부 준결승에서 ‘돌풍의 팀’ 송현고A(스킵 김지수)를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팀 킴은 28일 오후 9시 경기도청의 컬스데이(스킵 김은지)와 1차대회 우승을 다툰다. 컬스데이는 준결승에서 춘천시청의 팀 민지(스킵 김민지)에 8-6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A조 라운드로빈 맞대결에서는 팀 킴이 컬스데이를 7-3으로 제압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국가대표가 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한국 여자컬링은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놓치면서 오는 12월 예정된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출전권을 따야 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총 3차례에 걸쳐 열린다. 1차대회는 2개 조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 친후 각 조 1위와 2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2차대회는 1차대회 상위 4개 팀이 더블 라운드로빈을 실시해 순위를 가린다. 1차대회 1위와 2차대회 1위는 7전4선승제의 3차대회에서 최종 격돌을 펼쳐 2021-22시즌 국가대표 선발팀을 가린다. 한 팀이 1·2차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오를 경우, 3차대회는 개최되지 않는다.

한편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비실업팀 신화’를 이뤘던 경기도컬링연맹(스킵 정영석)이 2019-20시즌 국가대표였던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와 격돌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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