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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임모빌레 쐐기골’ 이탈리아, 유로 2020 개막전서 터키 3-0 완파
뉴스1
업데이트
2021-06-12 08:42
2021년 6월 12일 08시 42분
입력
2021-06-12 08:42
2021년 6월 12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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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의 활약을 앞세워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막전서 터키를 완파했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로 2020 개막전 A조 1차전서 터키를 3-0으로 이겼다.
임모빌레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탈리아는 슈팅 숫자 24-3(유효슈팅 8-0)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 끝에 완승을 거뒀다.
‘아주리 군단’은 초반부터 임모빌레, 로렌조 인시녜,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스리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이탈리아는 일방적인 페이스 속에서도 터키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터키 수문장 우크르칸 차키르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에도 계속 상대를 몰아쳤고, 결실을 얻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서 올린 베라르디의 크로스가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유로 2020 본선 첫 득점은 터키의 자잭골이었다.
공세를 펼친 이탈리아는 후반 19분 임모빌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베라르디의 크로스를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잡고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임모빌레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이탈리아는 후반 24분 상대 골키퍼의 킥 미스를 틈타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차키르의 킥을 끊어낸 뒤 임모빌레가 전진 패스를 건넸고, 인시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빗장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강력한 공격력까지 선보이며 유로 2020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탈리아는 1968년 대회 우승이 유일하다. 2000년과 2012년 대회에서는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탈리아는 A조에서 웨일스, 스위스, 터키와 경쟁을 펼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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