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도 씁쓸하다는 중국 “中 축구 칭찬한 용병은 김영권 뿐”

뉴스1 입력 2021-06-11 10:30수정 2021-06-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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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에서 세번째 골을 넣은 김영권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6.5/뉴스1 © News1
중국 매체가 중국 슈퍼리그(CSL) 뛴 외국인 선수들 중 중국 축구를 존중하고 칭찬한 선수는 김영권(감바오사카) 뿐이라고 보도했다. 씁쓸한 심정 함께 김영권을 향한 감사를 동시에 담았다.

김영권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광저우 헝다(중국)에서 활약하며 오랫동안 CSL을 경험했다.

현재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은 10일 일본 매체 ‘풋볼존’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커리어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통해 “CSL에서 뛰는 동안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며 “마르첼로 리피와 루이스 스콜라리 등 유명한 지도자 아래서 뛰었고 수준 높은 외국인 공격수와 붙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1일 이 인터뷰를 다시 인용했다. 매체는 “김영권이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CSL의 경험이 유익했다고 회고했다”며 “김영권은 CSL 덕분에 리그 5회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 등을 경험했고, 클럽월드컵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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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쉬움도 전했다. 매체는 “그동안 CSL은 세계의 수많은 수준 높은 선수들을 데려왔고, 리그를 수준 높게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CSL을 경험한 선수들 중 CSL 시절이 좋았다고 말한 외국인 선수는 김영권 밖에 없다”며 씁쓸해 했다.

매체는 “CSL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CSL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최고의 경험을 하고 있는데, 왜 김영권 외에는 CSL에 행복한 기억이 없는지 의문”이라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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