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피지컬에 발기술도 좋은 김민재…빅리그 러브콜 이유 증명

뉴스1 입력 2021-06-10 08:38수정 2021-06-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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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공을 빼내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190㎝에 달하는 강력한 피지컬에 소위 ‘발밑’ 기술까지 갖췄다. 후방서 전방으로 연결해주는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까지 장착한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유럽 빅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를 그라운드서 증명했다.

김민재는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 스리랑카와의 경기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지수(수원FC)와 교체돼 투입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전반전 때의 전체적인 공격 속도와 템포가 느리다고 판단, 후반전 시작고 함께 김민재를 투입하며 공수를 보완했다.

벤투 감독은 박지수의 교체와 김민재의 투입에 대해 “특별히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전술적인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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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5-0 승)에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후방에서의 몸 싸움을 이겨냈던 김민재는 스리랑카전에서는 특유의 발 밑 기술을 선보였다.

투르크전에 비해 다소 전진 배치된 김민재는 좌우로 벌려주거나 중원으로 연결하는 패스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왼쪽 측면의 이기제(수원)나 오른쪽의 김태환(울산) 등에게 여러 차례 좋은 패스가 향했다.

김민재가 5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에서 태클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1.6.5/뉴스1 © News1
통상적인 중앙 수비수의 위치보다 높은 곳에서 플레이하던 김민재는 벤투 감독이 지향하는 ‘빌드업 축구’의 시발점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제는 ‘벤투호’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멤버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러브콜에 이어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말까지 베이징과 계약이 되어 있는 그는 유럽 진출 가능성이 높다.

싸움닭 같은 몸 싸움에 패스 능력까지 갖춘 김민재는 왜 그가 ‘괴물 수비수’라 불리는 지를 입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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