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현진…5이닝 4실점에도 시즌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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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7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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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팀이 10-4로 승리하며 2승째를 올렸다. 오클랜드=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팀이 10-4로 승리하며 2승째를 올렸다. 오클랜드=AP/뉴시스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가 돌아온 류현진이 복귀후 첫 등판에서 적지않은 실점에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60에서 3.30으로 올라갔다.

1회 말 류현진이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선제 실점한 토론로는 3회 초 타선에서 랜달 그리칙이 3점 홈런을 치며 역전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바로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위기를 맞은 토론토는 4회초 대니 잰슨이 2점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류현진도 4회말 로우리를 삼진, 피스코티를 우익수 뜬공, 엘비스 앤드루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5회말에는 2사 후 라몬 로리아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3루까지 출루를 허용했으나 올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6회 시작과 함께 트래비스 버건과 교체됐다.

토론토는 6회초 4안타와 상대 야수선택 및 실책을 묶어 추가 4득점, 9-4로 치고나갔다. 7회초 마커스 세미엔이 솔로포를 더해 10-4 승리를 거뒀다.

16승14패가 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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