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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 전 동료의 예상 “손흥민, 우승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날 수도”
뉴스1
업데이트
2021-04-27 08:02
2021년 4월 27일 08시 02분
입력
2021-04-27 08:01
2021년 4월 27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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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서 패한 뒤 손흥민(29·토트넘)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손흥민의 복잡적인 실망감을 지켜본 외신은 우승에 누구보다 목마른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후반 37분 아이메릭 라포르테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프로 입성 이후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이기에 더욱 비장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손흥민은 단 하나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는 부진 끝에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각각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이 있다. 카라바오컵을 통해 그 한을 풀고자 했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우승이 좌절된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상대팀 케빈 데 브라위너와 필 포든 등이 위로했지만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인 티무 타이니오(42·핀란드) 역시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손흥민의 잔류를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카일 워커(맨시티)가 떠났을 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워커는 우승을 위해 이적했고 모두의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이 그의 9번째 우승 트로피였다”고 말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워커는 토트넘서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우승이 없었던 그는 리그 우승을 포함해 FA컵, 리그컵, FA 커뮤니티 실드 등 무수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모습을 본 토트넘 출신 타이니오는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인 토트넘이 케인과 손흥민을 잔류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마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없고,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서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당초 지난 겨울 연장 계약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토트넘의 재정 악화로 계약이 미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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