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감독 “양키스에 콜이 있다면, 우리에겐 류현진이 있다”

뉴스1 입력 2021-04-14 16:08수정 2021-04-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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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에이스’ 류현진을 극찬했다. 류현진이 있어 ‘3억달러 사나이’ 게릿 콜이 뛰는 뉴욕 양키스가 전혀 부럽지 않다는 몬토요 감독이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가진 양키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5승6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동부지구 공동 2위에 올랐다. 지구 선두는 7연승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7승3패).

토론토 타선이 2~5회까지 홈런 2개를 터뜨리며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지만,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버텼기에 가능했던 승리였다.

류현진은 6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양키스 타선을 얼려버렸다.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평균자책점은 1.89가 됐다. 시즌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박찬호(124승)에 이어 한국인 2번째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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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감독은 양키스전 승리 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엄청났다”고 엄지를 들었다. 그러면서 ‘(오래됐으나 아주 값진) 빈티지 류’라고 표현했다.

류현진은 이날 자신의 투구에 만족감을 표했는데 몬토요 감독의 눈에도 만점짜리 활약이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공략하며 다양한 구종으로 양키스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벤치에서조차 그가 다음에 어떤 공을 던질지 모를 정도였다”며 “그의 투구는 정말 뛰어났다”고 호평했다.

‘2020년 류현진보다 더 날카로워졌느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몬토요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전에는 류현진을 직접 본 적 없지만, 지금까지 모습만 보면 분명히 지난해보다 더 날카로워 보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양키슬의 콜과 비교하며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몬토요 감독은 “이것이 양키스가 콜을 영입한 이유일 것이다. (어제 경기를 져도) 다음엔 콜이 등판하니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류현진이 있다. 그가 등판할 때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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