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올림픽 가는 길 ‘비상벨’

유재영 기자 입력 2021-04-09 03:00수정 2021-04-0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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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PO 첫판 강호 中에 1-2 분패
강채림 동점골 넣었지만 PK 실점
2차전 최소 3-2 이겨야 도쿄행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중국에 패했다. 안방에서 승리를 낚지 못하면서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32분 중국의 장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7분 뒤 강채림(사진)이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역전을 노렸으나 후반 26분 손화연이 중국 선수에게 뼈아픈 반칙을 범해 결승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막판 공격수 여민지, 이금민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안 됐다.

중국과의 역대 전적은 4승 6무 28패로 간격은 더 벌어졌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승리(1-0) 이후 6경기 기록은 1무 5패가 됐다. 골키퍼 김정미를 비롯해 지소연, 이민아 등 베테랑들이 분전했지만 중국의 높이와 몸싸움에 고전했다.

이로써 한국은 방문경기를 치른 중국에 2골을 내줘 예선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PO 1, 2차전 합산 동률이 되면 방문경기에서 다득점을 올린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본선행이 가능하다. 3-2로 승리해도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축구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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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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