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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흥’으로 시작했지만 ‘어우G’로 끝난 여자 프로배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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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 22:14
2021년 3월 30일 22시 14분
입력
2021-03-30 22:13
2021년 3월 30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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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3.30 © News1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어우G’로 끝났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1~3차전을 모두 승리한 GS칼텍스는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울러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올 시즌 V리그는 흥국생명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흥국생명은 FA 이재영이 잔류했고 세터 이다영을 외부 FA로 데려오며 강한 전력을 꾸렸다. 여기에 김연경이 11년 만에 친정 팀에 합류하며 화룡정점을 찍었다.
‘1강’이라는 예상은 2라운드까지는 맞아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까지 10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조금씩 흐름이 바뀌었다. GS칼텍스가 서서히 선두 흥국생명을 추격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의 11연승을 저지했다.
4라운드 ‘학교 폭력’ 사태가 직격탄이었다. 흥국생명의 주축이었던 세터 이다영과 레프트 이재영이 가해자로 지목됐고, 팀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 시점을 계기로 흥국생명은 하락세를 탔고, GS칼텍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격했다.
결국 GS칼텍스는 가장 중요한 5~6라운드에서 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챔프전에 직행한 GS칼텍스와 달리 아쉽게 2위에 오른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서 3차전 혈투를 거치며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시즌 막판의 기세는 챔프전에서도 이어졌다. GS칼텍스는 1차전부터 흥국생명을 몰아쳤고, 3경기를 내리 가져가며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메레타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은 강력했다.
시즌을 앞두고 열렸던 KOVO컵 우승부터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까지 차지했던 GS칼텍스는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며 마지막에 환하게 웃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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