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아웃 프런트 패스 위력
케인 헤딩슛은 골키퍼에 걸려
알리골 수비 맞아 도움은 불발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풀럼과의 방문경기에서 날카로운 킬패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거두며 12승 6무 8패(승점 42)로 8위를 유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웨스트햄(승점 45)과는 승점 3점 차다.
지난달 28일 번리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도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17분 측면에서 오른발 ‘아웃 프런트 킥’(발등의 바깥쪽으로 공의 측면을 차 아웃사이드로 휘어지게 하는 킥)으로 해리 케인의 머리를 향해 크로스를 보냈으나 케인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헛다리 짚기’로 수비 타이밍을 뺏은 뒤 왼발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델리 알리가 살짝 건드린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이 될 뻔했지만 알리의 터치 후 상대 수비에 맞은 것으로 확인돼 자책골이 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메이드 인 코리아’ 무기로 中 ‘해상민병’ 격퇴 나선 필리핀
홍준표 “권력 영원하지 않아…文, MB·朴 사면하라”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반대” 청원 57만명 돌파
백신 50일 접종률 2.65%… 출구 안보이는 ‘백신 터널’
‘공수처 산파’ 이찬희 “신생아 공수처가 檢상위기관 행세 문제”
이인호 “한미, 北인권 인식차 못좁히면 관계 악화될것”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