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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판박이’ 11세 찰리의 멋진 이글…아빠도 함박 미소로 화답
뉴스1
업데이트
2020-12-20 10:37
2020년 12월 20일 10시 37분
입력
2020-12-20 10:14
2020년 12월 20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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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의 11세 아들 찰리가 아빠와 함께 출전한 이벤트 대회서 멋진 이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우즈 부자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0명이 가족과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 매치다.
대회 전부터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찰리였다. 우즈의 아들인 찰리는 지난 8월 지역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우즈와 스윙폼 등이 판박이라 눈길을 끌었다.
찰리가 아버지와 함께 대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즈 부자는 보라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팀 우즈’는 첫 홀에서 아빠의 세컨 샷과 아들의 퍼트로 버디를 합작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3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냈다.
이번 대회는 한 팀의 선수 둘이 각자 티샷을 하고 두 개의 샷 중 더 나은 쪽을 택해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찰리는 3번홀에서 혼자 힘으로 이글을 잡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팀 우즈’는 찰리의 티샷을 선택했고, 찰리가 홀까지 175야드를 남기고 과감한 우드 샷으로 공을 홀 1m 근처로 붙였다.
아버지처럼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한 찰리는 퍼트까지 마무리하며 이글을 기록했다.
우즈는 찰리를 향해 이전 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환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 찰리는 스윙뿐만 아니라 공이 날아가는 중 티를 뽑는 모습, 그린에서 서 있는 모습 등이 마치 우즈를 보는 것처럼 비슷해 주목을 끌었다.
팀 우즈는 4~7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전반에만 8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찰리는 16번홀(파4)에서도 자신만의 힘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우즈를 기쁘게 했다. 우즈 부자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선두는 합계 14언더파 58타를 적어낸 맷 쿠처(미국) 조다.
우즈는 “찰리가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며 “그는 놀라운 골프샷 중 일부만 보여줬다”고 미소 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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