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제대회 2년 출전 제한…도쿄올림픽서 국기 못쓴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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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출신 올림픽 선수' 개인자격으로 출전은 가능

러시아가 2년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받았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비리를 인정하고 2년간 러시아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1년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결백을 증명한 러시아 선수는 ‘러시아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은 가능하지만, 러시아의 국기와 국가는 사용할 수 없다.

당초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토핑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고 발표하며, 러시아가 4년간 국제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결정했다.

러시아가 이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했고, CAS는 징계 수위를 2년으로 줄였다. 징계기간은 2022년 12월16일까지이다.

CAS는 ”징계가 2년으로 줄었지만, 러시아반도핑기구, 러시아의 행위를 정당화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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