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정현, 페이크반칙 벌금만 150만원…최다 6회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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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의 베테랑 이정현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까지 심판과 상대, 팬을 속이는 페이크 반칙을 가장 많이 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7일 2라운드에서 잡아낸 페이크 반칙 명단을 공개했다.

2라운드에서 확인된 페이크 반칙은 총 20건으로 1라운드(13건) 대비 7건 증가했다. 지난 시즌 2라운드(24건)와 비교해선 4건 감소했다.

이정현이 2라운드에서 4차례 페이크 반칙을 범해 시즌 누적 6회를 기록했다. 가장 많다.

심판이나 상대를 속이려는 몸동작이 많은 편인 이정현은 팬들에게 ‘으악새’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린다. 상대와 부딪히면 몸동작을 과장되게 크게 하며 “으악”이라고 외쳐서 생긴 것이다. 심판에게 반칙을 얻기 위한 속임수다.

KBL은 페이크 반칙을 적발할 경우, 처음에는 경고 조치하지만 2회부터 벌금을 부과한다. 2~3회 20만원, 4~5회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는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을 부과한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벌금으로 150만원을 냈다.

KBL은 지난 시즌부터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반칙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관련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공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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