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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석·김보름, 회장배 남녀 1500m 우승…이승훈 7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27 16:14
2020년 11월 27일 16시 14분
입력
2020-11-27 16:13
2020년 11월 27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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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민석(21·성남시청)과 김보름(27·강원도청)이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녀 1500m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1분48초9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주형준(의정부시청·1분51초40)을 2.5초 차로 따돌리며 여유있게 우승을 일궜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거리의 최강자인 김민석은 평창올림픽 팀추월 멤버로 나서 은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돌아온 빙속 스타 이승훈(서울일반)은 1분52초69로 7위에 머물렀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인 이승훈은 과거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7월 1년 출정정지 징계를 받았고, 올해 7월 징계가 만료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이승훈은 지난 25일 벌어진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4위에 그쳤고, 이날 주종목이 아닌 1500m에서는 한층 아쉬운 성적을 냈다.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은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05초9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에는 김보름을 포함해 2명만 출전했다.
여자 대학부 1500m에서는 박지우(한국체대)가 2분05초00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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