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도 뜬다’ 이집트·사우디와 맞대결…11월 이집트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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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30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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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U-23) 감독. /뉴스1 © News1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U-23) 감독. /뉴스1 © News1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U-23 대표팀)이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는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U-23 친선대회에 참가해 실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이집트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U-23 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4개국 모두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과 결승전을 치른 팀이다. 당시 한국이 1-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집트는 2019 아프리카 U-23 네이션스컵 우승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브라질은 지난 1월 열린 남미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주최 측의 대진 편성 방침에 따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첫 번째 경기는 이집트를 상대로 한국시간 11월 14일 오전 1시 열릴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17일 오전 1시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학범호는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 소집 훈련과 대회 참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학범호는 이달 초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위해 AFC U-23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에 소집훈련을 한 바 있다.

김학범 감독은 “서울이랜드FC, 경남FC 등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구단들의 선수들은 소속팀 잔여 경기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이번 소집에는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올림픽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꾸준한 소집 훈련과 경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친선대회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본선 진출 팀들과의 실전 경기가 김학범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집트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은 11월 2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들은 오는 11월 8일 출국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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