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리그 3G 연속 멀티골…세리에A 득점 단독 1위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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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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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 밀란)가 또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세는 나이로 마흔인 이브라히모비치는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세리에A 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2-2로 맞선 후반 39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켰다. 2골을 추가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총 6골로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등 공동 2위(5골) 그룹을 제쳤다. 동점골을 허용해 결국 3-3으로 비긴 AC밀란은 개막 5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승점 13(4승 1무)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9월 25일 AC 밀란 구단이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특별한 증상은 없다. 괜찮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자가 격리 뒤 음성 판정을 받고 돌아와 치른 18일 인터밀란전과의 경기에서 2골로 2-1 승리를 견인하는 등 지난달 22일 볼로냐와의 개막전부터 리그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성기 못지않은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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