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1월 오스트리아서 멕시코·중동 국가와 평가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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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2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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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오스트리아 원정이 유력한 축구 A대표팀 © News1
11월 오스트리아 원정이 유력한 축구 A대표팀 © News1
10월 ‘스페셜 매치’를 통해 올해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 A대표팀이 11월에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12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호는 11월 A매치 기간 때 오스트리아에서 두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상대는 북중미와 중동 국가가 유력하다.

협회 관계자는 “10월 스페셜 매치를 진행하기로 한 뒤 11월 A매치 기간을 어떻게 운영할까 고민했다. 이때 내부에서 원정 평가전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경기를 하지만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이 잡힌 유럽을 제외한 남미, 아프리카, 북중미 등 다른 대륙의 팀과의 경기를 추진했다. 그리고 북중미와 중동에 속한 팀과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르게 됐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11월 유럽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한국의 북중미 대륙 상대는 멕시코가 유력해 보인다.

A대표팀이 유럽에서 경기를 치르면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지금까지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의조(보르도), 이강인(발렌시아)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합류할 전망이다. 추가로 11월 A매치 전 K리그와 FA컵 등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는 K리거들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일본, 중국과 중동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선발 과정은 복잡하다. 협회 관계자는 “A매치 개최지와 선수들이 활약하는 국가의 방역지침을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각 선수가 속한 팀들의 잔여 경기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올림픽대표팀도 11월에 선수들을 소집,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10월 소집이 문제없이 진행됐기 때문에 11월에도 다시 선수들이 파주NFC에 입소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팀들과의 경기는 힘들 수 있지만 국내 팀과의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올림픽대표팀 훈련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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