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19·발렌시아)이 팀 훈련에 복귀,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발렌시아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오전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그라운드 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이날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2019-20시즌 선발 출전은 6회에 그쳤고 단 2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재건할 계획이다. 지난달 부임한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뜻을 보였다. 또한 이강인을 측면이 아닌 투톱으로 기용,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공격력을 극대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 기대를 안고 프리시즌을 시작한 이강인은 지난 22일 2부리그에 속한 카스테욘과의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23분 만에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발렌시아는 정밀 검사 후 “이강인이 왼쪽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4일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28일 비야레알, 29일 레반테와의 연습 경기를 준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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