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의 아들이 지역 주니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한국시간) 우즈의 아들 찰리(11)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9~11세 9홀 대회에서 1언더파 35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찰리 우즈는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찰리는 2주 전에도 9홀 대회에서 3언더파 33타를 기록해 2위권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2살 위인 딸 샘 알렉시스 우즈(13)가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는 지난해에도 몇 차례 아들 찰리의 캐디로 나선 것이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승승장구하는 아들과 달리 우즈는 주춤하고 있다.
우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개된 PGA 투어 3개 대회에 나섰지만 40위, 37위, 58위에 그쳤다.
최근 출전했던 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에선 나란히 하위권에 머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벤치에 앉아 여유 있게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골프다이제스트는 이제 겨우 11살인 찰리가 아버지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우즈는 PGA 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기록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우즈는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찰리가 하기 나름”이라면서 “난 매우 어렸을 때부터 골프 경기에서 경쟁하는 것을 즐겼는데, 아들도 그것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찰리는 이제 겨우 11살”이라며 “아직 그에게는 엄청 많은 시간이 있다”고 가능성을 기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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