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9·텍사스)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볼넷 1개만 얻는데 그쳤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펼쳤던 추신수는 이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5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자 닉 솔락의 유격수 앞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10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가운데 들어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8회초 무사 주자 2루 찬스에서 대타 대니 산타나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0에서 0.241로 하락했다.
한편, 6-10으로 패한 텍사스(10승10패)는 최근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3연패를 끊어낸 콜로라도는 12승9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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