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6일 애틀랜타전에서 첫 승 도전

뉴시스 입력 2020-08-05 12:44수정 2020-08-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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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쉬고 6일 만의 등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6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승과 함께 명예회복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구단의 역대 투수 FA 최고액을 기록할 만큼 큰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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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즌 시작 후 류현진은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로 난타를 당하며 5실점으로 물러나 시즌 첫 패까지 떠안았다.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한 ‘1선발’의 체면도 구겨졌다.

부진 원인으로는 구속 저하가 지적됐다. 직구의 구속이 떨어지자 밋밋한 변화구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기에 류현진의 장점이던 제구까지 흔들리면서 타자들의 먹잇감이 됐다.

시즌 3번째 등판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등판, 1승2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두 번째 등판에 이어 이번에도 엿새 만에 마운드에 서게 된다.

토론토는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토론토와 3연전이 모두 취소됐다.

팀은 일정 변경에도 에이스 류현진의 5일 휴식 후 등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4일 휴식보다는 쉬는 날을 하루 더 부여한 것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5, 6일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를 때는 불펜 피칭을 하지 않는다. 휴식이 길어져 7, 8일 정도 쉬게 된다면 불펜을 하고 나오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며 5일 휴식 후 등판으로 바뀔 것은 크게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캐나다 매체 더 스타에 따르면 류현진은 코로나19 여파로 팀이 필라델피아와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해 “다른 팀들이 겪은 것처럼 나쁘지는 않았다. 일부 팀들은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를 한 채로 기다려야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이나 구원, 어디에서 던지든 일상 유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격리에서 해제된 후 곧바로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해야 하는 데 이는 겪고 싶은 일이 아니다”며 우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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