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이콜라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김광현은 마무리 유지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9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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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선발 경쟁에서 밀려 마무리를 맡고 있는 김광현(32)은 당분간 계속 클로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선발 요원인 마이콜라스가 오른팔 굴곡근(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60경기 체제로 이제 시즌이 막을 올린 가운데 마이콜라스는 사실상 시즌아웃 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이날 마이콜라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제이크 우드포드를 콜업했다.

마이콜라스는 당초 올 2월에도 같은 부위 통증으로 재활을 했다.

정상적으로 시즌이 개막했다면 선발에서 이탈해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 재활을 마쳤다.

개막을 앞두고 5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마이콜라스였지만 첫 등판을 앞두고 다시 부상이 재발,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마이콜라스의 대체자로는 다니엘 폰세데레온이 낙점을 받았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폴세데레온이 30일 경기에서 마이콜라스의 선발 자리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당초 5선발 경쟁을 했던 김광현의 선발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당분간 현재 보직인 마무리를 맡을 전망이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콜라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1승24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냈다. 2018시즌에 18승(4패), 지난해 9승(14패)을 각각 수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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