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3년 만에 정상 탈환…통산 34번째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17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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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3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의 2019~20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에서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 경기를 남겨두고 26승(8무3패 승점 86)째를 신고한 레알 마드리드는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FC바르셀로나가 이날 오사수나에 1-2로 패하면서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24승7무6패(승점 79)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6~2017시즌 이후 바르셀로나에 넘겨줬던 왕좌를 3년 만에 되찾으며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벤제마는 0-0으로 팽팽한 전반 29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비야 레알이 뒤늦게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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