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첫 ‘유관중’… 돌아온 프랑스 축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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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2부와 친선전 9-0 대승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오른쪽)가 13일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2부 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킬리안 음바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SG가 9-0으로 이겼다. 르아브르=AP 뉴시스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오른쪽)가 13일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2부 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킬리안 음바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SG가 9-0으로 이겼다. 르아브르=AP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가운데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구 경기가 열렸다. 리그 경기가 아닌 친선전이었다.

13일 프랑스 리그2(2부) 르아브르의 안방인 스타드 오세안에서 르아브르와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프랑스 정부가 11일부터 스포츠 경기에 일단 5000명 이하 관중 입장을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리그1은 5대 리그 가운데 유일하게 3월 경기를 끝으로 리그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PSG와 르아브르 선수들은 발열 체크를 한 뒤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에 입장했다. 음바페는 경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진짜 우리가 돌아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리그 종료 이후 첫 실전 경기에 나선 PSG는 네이마르, 파블로 사라비아(이상 2골), 음바페(1골) 등이 잇달아 골을 넣으며 9-0 대승을 거뒀다.

2019∼2020시즌 리그 우승팀 PSG는 25일 AS생테티엔(1부)과 프랑스컵 결승, 다음 달 1일 리옹(1부)과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애초 4월로 예정됐던 두 경기는 모두 파리에 있는 8만 석 규모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프랑스 리그#psg#유관중#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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