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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교육 중인 염기훈, 슈퍼매치 ‘깜짝 복귀’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4 20:50
2020년 7월 4일 20시 50분
입력
2020-07-04 20:50
2020년 7월 4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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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허락 맡아 주말 외출 활용…벤치서 출격 대기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지도자 교육 참석을 위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을 떠났던 베테랑 공격수 염기훈이 슈퍼매치 출전을 위해 깜짝 복귀했다.
수원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이자 통산 90번째 슈퍼매치다. 역대 전적에선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우위다.
하지만 최근 전적은 수원에게 처참할 정도다. 슈퍼매치 16경기(7무9패) 연속 승리가 없다. 횟수로는 5년째 서울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수원이다.
프로축구 K리그의 대표 인기 구단인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전은 ‘슈퍼매치’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벼랑 끝 수원을 구하기 위해 염기훈이 깜짝 복귀했다.
염기훈은 지난달 2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는 A급 지도자 교육을 위해 팀을 떠나 슈퍼매치 출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팀의 위기를 바라만 볼 수 없었던 그는 대한축구협회의 허락을 맡고 팀에 합류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염기훈 본인이 슈퍼매치에 뛰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지도자 강습 중에도 개인 훈련을 하며 서울전을 준비했다”면서 “오늘 오전 일정 후 내일까지 교육이 없어 지도자 강습에도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깜짝 복귀한 염기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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