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6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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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부터 23일까지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로
17일 UE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이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월드컵처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6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 4강, 결승전이 8월 리스본에서 12일 동안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은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와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 두 곳이다.

UEFA는 오는 17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중단돼 완료되지 않은 16강 2차전 일부 경기를 어떻게 진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아탈란타(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나머지 4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벤투스(이탈리아)-리옹(프랑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는 아직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유로파리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프가 유력한 상태다.

앞서 UEFA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열기로 결정했고, 리스본을 최적의 장소로 결정했다.

UEFA 8강전은 8월12~15일, 준결승은 8월18~19일, 결승전은 8월23일에 치를 예정이다. 대회는 무관중 원칙이지만, 포르투갈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유관중이 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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