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3명 1군 등록…‘SK 출신’ 최승준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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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9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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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출신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최승준이 방출됐다. /뉴스1 © News1
SK 와이번스 출신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최승준이 방출됐다. /뉴스1 © News1
한화 이글스가 신인 선수 3명을 1군에 등록했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입단했던 최승준은 방출했다.

한화는 9일 내야수 박정현, 외야수 최인호, 투수 강재민의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시즌 신인으로 이날 곧장 1군 엔트리에 승선한다.

박정현은 2차 8라운드로 입단한 유신고 출신 내야수로,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홈런 1개, 2루타 2개를 포함해 15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405를 기록 중이다.

최인호는 2차 6라운드로 입단한 포철고 출신 외야수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8경기 타율 0.350(60타수 21안타), 1홈런, 2루타 1개, 6타점이다.

강재민은 올해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단국대 출신의 대졸 신인으로 우완 투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0이닝 동안 삼진 17개를 잡아내는 등 평균자책점 1.80에 2세이브로 활약 중이다.

신인들의 대거 1군 등록은 최원호 감독대행의 팀 재편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한용덕 감독의 자진사퇴로 지휘봉을 잡은 최원호 감독대행은 2군 감독 출신으로 이 신인들의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지도자다.

한편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백진우, 내야수 최승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LG, SK를 거치며 2016년에는 SK 유니폼을 입고 19홈런을 기록하는 등 통산 31홈런을 터뜨린 최승준은 한화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방출되고 말았다.

이밖에 한화는 포수 김관호, 외야수 최준혁 등 2명의 육성선수 말소 공시도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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