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아시아 챔피언 K리그,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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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6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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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8일 개막하는 K리그에 전 세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한국시간)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의 축구 시즌이 시작된다”며 “K리그 37년 역사상 이렇게 주목 받은 적은 없었다. 생중계에 목 마른 전 세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대만과 투르크메니스탄 리그는 진행 중이다. 그러나 K리그는 아시아 챔피언 클럽을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라며 “다른 레벨의 축구를 선보 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디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개막전과 이로 인해 도입된 일부 규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가디언은 “K리그에서 선수들은 각자 이름이 써진 물병만 사용한다. 또한 침 뱉기와 선수 사이 대화도 금지됐다”면서 “당초 2월 29일 예정이었던 개막은 코로나19 여파로 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에는 12개팀이 38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27경기씩 치른다 ”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100여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만약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구단과 경기를 치른 구단 모두 2주 동안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은 최고”라며 “적극적인 대규모 검사를 통해 사망자수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감염자 수가 하루 한 자리수로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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