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샤라포바, 세리나 등과 ‘온라인 자선경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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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닌텐도 게임으로 겨뤄… 명사와 짝이뤄 우승땐 100만달러

올해 2월 은퇴를 선언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사진)가 가상의 코트로 돌아온다.

현역 시절 라이벌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세계랭킹 9위)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자선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 “샤라포바와 윌리엄스 등이 ‘스테이 앳 홈 슬램’이라는 온라인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테니스 선수와 유명 인사가 짝을 이뤄 닌텐도의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게임을 통해 실력을 겨룬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기업 IMG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4일 개막한다. 샤라포바는 미국 패션모델 칼리 클로스와 한 조를 이룬다. 윌리엄스는 모델 지지 하디드와 손발을 맞춘다. IMG는 출전하는 팀마다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를 지급하고, 참가자들은 이 돈을 자신이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한다. 우승팀은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아 자선 활동에 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사라포바#코로나19#온라인 자선 대회#스테이 앳 홈 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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