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타 로이 할러데이, 곡예비행으로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6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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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교통안전위원회 "암페타민 복용후 곡예비행"

메이저리그(MLB) 통산 203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로이 할러데이가 비행기 사고 당시 위험한 곡예비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보고서에 따르면 할러데이가 사고 당시 암페타민을 과다 복용한 후 곡예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암페타민은 마약류의 일종이다. 치료 목적으로 사용도 되지만, 할러데이의 체내에서 검출된 암페타민은 치료에 사용 되는 양의 10배로 나타났다.

또한 할러데이는 사고 1개월 전에 구입한 경비행기로 플로리다 해수면의 1.5m까지 급강하하는 비행을 반복적으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6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할러데이는 통산 203승 105패에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2회, 최다승 2회를 기록했다.

2017년 사고로 사망했으며,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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