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올해 1·2부 강등 없이 진행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9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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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연기·올림픽 선수차출 등으로 팀간 형평성 고려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에 한해 1·2부 모두 강등 없이 진행할 방침을 세웠다.

일본 언론들은 19일 “J리그가 임시 실행위원회를 통해 올해 1부리그와 2부리그는 강등 없이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개막한 J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상태다. 다음달 3일 재개할 계획이지만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아 장담할 수 없다. 추가 연기 가능성도 크다.

리그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

보도에 따르면, 리그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 올림픽 기간에도 경기를 치러야 할 수 있어 대표팀에 선수를 보내는 팀은 전력누수가 커진다. 팀간 형평성을 위해서 강등을 없애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대신 2부리그의 경우, 상위 2개 팀은 내년에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

1부리그는 18개팀으로 구성되지만 이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1부리그에서 20개팀이 경쟁을 펼쳐 4개팀을 강등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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