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로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48)와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46)가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4명의 감독 지원자(전주원 코치, 정선민 전 코치, 하숙례 신한은행 코치, 김태일 전 금호생명 감독) 면접 등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 관계자는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여자농구의 변화를 이끌 지도자를 우선순위로 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달 안에 이사회를 열고 전 코치와 정 전 코치 중 한 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할 예정이다. 여성 지도자 2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체 구기종목인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서 한국인 여성 사령탑이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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