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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마침내 7연패 탈출…KGC인삼공사는 5연승 질주
뉴시스
입력
2020-02-15 20:12
2020년 2월 15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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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길었던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5 25-16) 승리를 거뒀다.
창단 최다인 7연패에 빠지면서 봄 배구에서 멀어진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제물로 8경기 만에 웃었다. 송희채가 13점, 공격성공률 68.42%로 활약했고 산탄젤로도 14점을 올렸다.
어렵게 연패는 끊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여전히 어렵다. 삼성화재는 승점 36(11승17패)으로 3위 현대캐피탈(승점 51·17승11패)에 15점이나 뒤져있다.
4위 OK저축은행(승점 41·13승15패)에도 5점이 부족한 5위를 달리고 있어 창단 최악의 성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프로 출범 이후 한 번도 4위 밑으로 시즌을 마감한 적이 없다.
삼성화재는 1세트 24-24에서 산탈젤로의 후위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한국전력 가빈의 공격 범실을 틈타 첫 세트를 가져갔다.
나머지 세트는 순조롭게 풀렸다. 강한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면서 어렵지 않게 격차를 벌렸다.
2세트를 10점차로 가져간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추격을 16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7연패를 당했다. 승점 22(6승22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가빈(18점)만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을 뿐 토종 선수들이 무기력했다.
여자부에서는 4위 KGC인삼공사가 원정에서 1위 현대건설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트스코어 3-1(25-21 18-25 25-23 25-22) 승리.
어느덧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린 KGC인삼공사는 승점 34(12승12패)로 3위 흥국생명(승점 37·10승13패)을 바짝 추격했다. 일찌감치 가려진 듯 했던 3위 경쟁은 흥국생명의 7연패와 KGC인삼공사의 5연승이 맞물리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서브에서 해법을 찾았다. 15-18에서 박은진의 서브 때 연속 4득점을 전세를 뒤집었다. 이 과정에서 박은진은 현대건설 리베로 이영주, 고유민을 겨냥한 서브에이스 2개를 곁들였다.
20-20에서는 고민지의 빠른 서브가 현대건설 코트를 파고들었다. 고민지는 23-20에서 서브에이스를 추가, 팀에 4점차 리드를 안겼다.KGC인삼공사는 24-23에서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는 4세트마저 25-22로 정리, 승점 3짜리 승리를 완성했다. 올 시즌 5번 도전 끝에 맛본 현대건설전 첫 승이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만 6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서브 대결에서 13-4로 크게 앞섰다. 3세트 교체로 기용된 고민지는 알토란같은 7점을 올렸다.
선두 현대건설(승점 48·18승5패)은 5연승 도전 실패와 함께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리베로 김연견의 공백이 컸다. 고유민과 이영주가 번갈아 리베로 자리에 섰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이도희 감독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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