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이민아, 日 떠나 WK리그 현대제철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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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8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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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이민아 선수./뉴스1 © News1
여자축구 이민아 선수./뉴스1 © News1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민아(28·고베 아이낙)가 WK리그 친정팀 인천현대제철로 복귀한다.

이민아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 인천현대제철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현대제철은 이민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몸담은 팀이다. 2017년 12월 이민아는 일본 고베 아이낙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했지만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결국 친정팀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이민아는 부상 탓에 지난 6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이민아는 한국어와 일어를 동시에 적으며 “먼저 고베 아이낙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돌아오게 돼 죄송하다”며 “지난 2년간 많은 분이 주신 응원과 애정, 따뜻한 말과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접할 기회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에서의 추억은 모두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지난해 12월부터 갖고 있던 부상이 점점 더 심해져 뼈까지 옮겨져 있는 상태였다. 지금은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민아는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지만 다시 국내로 돌아와 치료도, 재활도 기초부터 다시 몸을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해 지금은 재활 중”이라며 “얼른 낫고 재활을 아주 열심히 해서 다시 이민아답게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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