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입한 토론토, 테임즈 선물 어떨까”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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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6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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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6년 KBO 활약한 테임즈 토론토行 '가능성'
2013년 ML진출한 류현진과 함께 뛰 적은 없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과 에릭 테임즈(33)가 같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 구단에 필요한 ‘선물’을 꼽았다.

류현진의 새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1루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FA) 태너 로어크와 류현진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채웠지만, 1루수 저스틴 스모크가 떠났다”고 지적했다.

스모크는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1루수 공백은 토론토에 숙제로 남아있다. 유망주 라우디 텔레즈가 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텔레즈는 올해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21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텔레즈에게 당장 1루를 맡기는 건 무리한 요구일 수 있다”며 “토론토에서 뛰었던 테임즈와 미치 모어랜드를 포함해 시장에는 1루수가 많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테임즈는 토론토와 인연도 있다. 2008년 토론토에 지명돼 입단했고, 2011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4~2016년에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테임즈는 2017시즌부터 올해까지 밀워키에서 뛰며 3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을 올렸다. 현재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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