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출전…나달·조코비치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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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3·한국체대·128위)이 이벤트 대회인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2년 연속 참가한다.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은 19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남자 6명, 여자 2명)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벤트 대회다. 지난 대회에서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정현을 비롯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조코비치,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안드레이 루블로프(23위·러시아) 등이 출전한다. 여자 선수 중에는 마리아 샤라포바(131위·러시아), 아일라 톰리아노비치(51위·호주)가 눈길을 끈다.

정현은 첫 경기에서 하차노프와 격돌한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20일 나달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대회에 앞서 아부다비 축구클럽인 알자지라 클럽으로부터 개인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선물 받기도 했다. 또한 나달과 함께 발로 하는 테니스인 ‘풋 테니스’로 몸을 풀기도 했다.

한편 2019시즌 후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해온 정현은 이번 대회 참가 후 1월초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를 거쳐 2020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예선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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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IMG 제공)© 뉴스1

정현이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IMG 제공)© 뉴스1

정현과 라파엘 나달이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축구클럽 알자지라 클럽으로부터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IMG 제공) © 뉴스1

정현과 라파엘 나달이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축구클럽 알자지라 클럽으로부터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IMG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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